HD현대중공업 노사는 울산 본사에서 2025 임금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울산 본사에서 2025 임금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노사 간 '2025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견례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김병조 금속노조 부위원장,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짝수 해에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홀수 해에는 임금교섭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날 만남에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교섭위원 소개와 함께 향후 교섭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보상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며, "노사가 지혜를 모아 교섭을 빠르게 마무리 짓고 경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호선 금속노조 지부장은 "노조와 회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교섭에 임해 조속히 마무리 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4월에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정년연장,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2025년 임금교섭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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