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 아룬 람찬다니 L&T 부사장이 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주인도 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K9 자주포 추가 수출 계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인도에 K9 자주포 추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3700억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도 방위산업체 L&T와 함께 인도 육군에 K9 자주포를 공급한다.

이번 추가 계약은 인도군의 까다로운 작전 요구 조건을 충족한 결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이루어진 K9 자주포 1차 계약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인도 방산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손 대표는 "K9 자주포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인 납품 실적으로 유럽을 넘어 인도 등 아시아 방산 시장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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