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어떻게 하면 입주와 동시에 고객의 취향을 담은 인테리어를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디 셀렉션'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DL이앤씨 관계자 전언이다.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크로 리츠카운티 주택전시관에 방문했다. 이 곳에서는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간에 취향을 더한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D Selection)'을 선보이고 있다. 디 셀렉션은 DL이앤씨가 추가선택품목을 새롭게 정의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제안하는 브랜드다.
디 셀렉션 개발에는 DL이앤씨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연구진이 참여했다.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미지와 콘텐츠 빅데이터 170여만건의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트렌드에 기반한 3가지 스타일의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안한다.
고객이 △색감과 장식을 덜어낸 간결하고 깨끗한 '미니멀' △나무의 색과 질감으로 자연스럽고 품격있는 분위기의 '모던내추럴' △라이트 그레이 톤에 금속 손잡이가 어우러져 차분한 색감과 절제된 디테일이 조화로운 '소프트클래식' 스타일 등 세 가지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하면 집 안 전체에 선택한 스타일이 반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관부터 주방과 침실 등 주요 주거 공간을 통일성 있는 디자인 패키지로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별 요소를 따로 선택하는 번거로움 없이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입주자는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 디 셀렉션을 선택하면 새롭게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 추가적인 공사를 받을 필요 없이 곧바로 원하는 집에서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부분은 DL이앤씨가 추가선택품목 브랜드를 론칭한 이유다.
이 외에도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공간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키는 상품을 개발했다. 카페처럼 머물고 싶어지는 근사한 나만의 공간 홈바, 안방의 품격을 높이는 호텔식 파우더룸, 자녀방과 더불어 홈오피스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인 데스크형 붙박이장 등 소비자가 원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인테리어에서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조명 특화 옵션도 강화했다. 각각의 분위기에 맞춰 색온도를 설정하고 색의 밝기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는 디밍 기능과 눈부심 방지 기술인 NGR(Non Glare Reflector)을 적용한 다운라이트를 통해 공간의 무드를 완성시킬 수 있다.
디 셀렉션의 핵심은 전문가들이 큐레이션한 스타일을 통해 선택의 고민과 부담을 덜고, 입주와 동시에 각자 취향에 맞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입주 전 단 한 번의 공사로 철거와 공사가 반복되며 생기는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문가들이 전 과정을 관리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최근 인테리어 자재비와 공사비가 치솟는 상황에서 비용 절감뿐 아니라, 수십 년간 견고한 신뢰를 다져온 전문 파트너사가 협업해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DL이앤씨가 직접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시공까지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해 외부 시공과의 차별성을 지닌다. DL이앤씨만의 하자 관리 서비스와 공사 관리 시스템, 전국 32만세대 이상의 아파트 준공 실적에서 축적된 시공 노하우를 접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셀렉션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하나 하나 개별 아이템이 아니라 집안 전체 무드를 판매한다는 개념을 토대로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한 큐레이션을 통해서 제공한다는 차이점이 있다"면서 "고객 취향을 더하고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 셀렉션을 소비자에게 좀 더 친절하게 안내하기 위한 서비스 또한 강화했다.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 스타일리스트' 운영을 도입해 보다 전문화된 인테리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3D 가상 시뮬레이션(VR)인 '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고객이 선택한 다양한 품목의 디 셀렉션이 적용된 공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선택 과정에서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스마트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추가적으로 그간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불편함 및 입주 시점의 자금 부담 등을 덜고자 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의 보다 편리한 구매경험을 지원한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신한카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드 결제 혜택과 함께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디 셀렉션은 올해 첫 적용 사업지인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이어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크로 드 서초' 등 서울권 뿐만 아니라 향후 분양 예정인 ACRO와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에서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