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메탄올 프로젝트 계약식 기념사진 (사진=삼성E&A)
UAE 메탄올 프로젝트 계약식 기념사진. 남궁 홍 삼성E&A 사장(왼쪽), 마샬 알 킨디 타지즈사 사장 (사진=삼성E&A)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E&A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조5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UAE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 타지즈 공단에 하루 5000t 규모 메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 시설을 설계·조달·공사(EPC)하는 내용의 계약으로, 발주처는 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ADNOC)이다. 계약 금액은 약 2조4788억원(미화 약 17억600만달러)이며, 계약 기간은 44개월이다. 

삼성E&A는 최근 말레이시아 메탄올 프로젝트의 경험과 모듈러, 자동화 등 혁신기술을 수행한 경험,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에서 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 홍 삼성E&A 사장은 "메탄올 프로젝트 성공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국가 경제 다각화에 기여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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