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신임 사장 후보(사진=신한투자증권)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신임 사장 후보(사진=신한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신한투자증권 상장지수펀드(ETF) 유통성공급자(LP) 사고 등으로 김상태(59) 대표이사가 자진 사임함에 따라 후임으로 이선훈(56) 부사장이 추천됐다. 

5일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진 후보 추천위원회(자경위)는 오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한 상황인 만큼 신임 사장에게는 전사리스크 관리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수행이 더욱 강조된다. 이에 따라 조직 체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후속 방안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1968년생인 이 부사장은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2016년부터는 신한투자증권 영업추진부장을 지내고 본부장으로 호남충정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부사장으로는 전략기획그룹장, 영업추진그룹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22년에는 SI증권 대표이사로 역임하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달 11일부터 영업과 재무, 기획 등 다수의 부서 직원들로 구성한 위기관리·정상화 TF(태스크포스)장을 맡아 왔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0월 15일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운용 손실과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김상태 사장 직속의 비상대책반을 공식 가동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진옥동 회장과 곽수근, 배훈, 윤재원, 이용국 4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했다. 

[다음은 이선훈 신임 사장 후보자의 프로필] 

△ 인적사항
1968년 11월 4일

△경력사항
2016년 1월 신한투자증권 영업추진부장
2017년 1월 신한투자증권 본부장
2020년 1월 신한투자증권 부사장
2022년 7월 SI증권 대표이사 사장
2024년 1월 신한투자증권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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