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일부터 소상공인 26만명에 3005억원 이자 환급
KB국민은행, 5일부터 소상공인 26만명에 3005억원 이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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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721억원 규모 민생금융 시행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환급(캐시백)을 시작으로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은행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이자 캐시백 지원 3005억원과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으로 추진된다.

먼저, 오는 5일 2617억원 규모로 약 26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지난해 납부이자에 대한 캐시백을 진행한다. 공통 프로그램의 총 이자 환급액은 5일 환급액과 올해 납부이자에 대한 예상 캐시백 388억원을 합산한 총 3005억원이다.

이자 캐시백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이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 대한 캐시백도 매분기 종료 후 익월에 진행된다.

5일 진행하는 캐시백과 관련해 대상 고객에게는 오는 2일 카카오톡(알림톡) 또는 LMS를 통해 캐시백 계좌 등 상세 내용이 사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절차가 없으며 캐시백 금액은 대상 고객 본인명의 입출금계좌에 입금된다. 신청 절차 또는 개인 정보, 신분증 사진 등을 필요로 하거나 수수료 납부 등을 요구하는 등의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716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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