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최근 가상자산사업자의 갑작스러운 영업 종료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이 21일 이용자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코인마켓 거래소인 캐셔레스트가 지난 13일 거래지원 종료 후 다음달 22일 출금지원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코인마켓 거래소인 코인빗 역시 16일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가상자산사업자가 영업 종료 방침을 결정해도 사업자 지위가 유지되는 한 특금법 및 이용자보호법상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영업종료 공지 전 고객 사전공지와 함께 이용자 예치금·가상자산 출금 지원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처리 절차를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영업종료일 최소 1개월 전에 종료 예정일, 이용자 자산 반환 방법 등을 홈페이지 및 이용자에 개별 공지하고 신규 회원가입 및 자산 입금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용자 역시 가상자산사업자 영업 현황 등을 확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영업이 종료된 경우 보유자산을 즉시 반환받아야 한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사업자의 고객자산 반환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현장 점검 등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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