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00억원 한도·확정금리 5.5%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업장을 1년 이상 영위한 개인사업자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사업자가 대상이다. 총 5000억원 한도로 5%대 저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대출한도는 개인별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 대출금리는 확정금리 5.5%다. 우리은행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0.5%포인트(p) 금리 인하 우대도 적용받는다. 다만, 확정금리는 최초 1년만 적용되며, 기한연장 시에는 개인별 산출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환방식은 1년 만기일시상환으로 월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기한연장 시에는 최초원금의 10% 상환이 필요하다. 상품은 영업점뿐만 아니라 '우리WON뱅킹'에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개인사업자를 위해 생활자금대출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