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부터 온라인 플랫폼서 보험상품 비교·추천한다
내년 초부터 온라인 플랫폼서 보험상품 비교·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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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토 등 핀테크 11곳 참여···'혁신서비스' 지정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내년 초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 등 11곳 업체의 보험상품비교·추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 소비자에게 적합한 여러 보험회사 상품을 알아보기 쉽게 비교·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보험상품 비교·추천을 위해선 보험대리점에 등록해야 하지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11곳은 규제 특례를 통해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취급상품은 여행자·화재보험 등 단기보험,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저축성보험(연금보험 제외), 펫보험, 신용보험으로 제한된다.

다만 이들 11곳 업체는 서비스 출시 전 알고리즘의 공정성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코스콤)으로부터 검증받아야 한다. 또 비교·추천 과정에서 가공된 정보를 원래 목적 외에 활용하거나 제공할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정당한 사유 없이 보험사의 제휴요청을 거절할 수 없고, 플랫폼 수수료가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수취 수수료도 일정 한도로 제한된다. 보험회사에 일반적인 거래 조건 대비 불리하거나 부당한 행위도 요구할 수 없도록 했다.

서비스는 참여 보험사와 플랫폼 간 공동업무협약 등을 통해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금융위는 뱅크몰, 베스트핀,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청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과 IBK기업은행이 신청한 '안면인식 기술 활용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에 대해서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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