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동일산업 등 주가급락 5종목 매매거래 정지
한국거래소, 동일산업 등 주가급락 5종목 매매거래 정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거래소 내부.(사진=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 내부.(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동일산업 등 주가가 급락한 5개 종목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14일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과 코스닥 종목인 동일금속 등 총 5개 종목이 갑작스럽게 하한가를 기록했다. 해당 종목들은 최근 3년간 뚜렷한 호재 없이 주가가 꾸준히 상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해당 종목들이 제2의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급락과 유사한 상태가 아니냐는 의혹이 발생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5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해당 5개 종목의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또 동일금속, 방림, 만호제강 등 3개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주의 종목(소수계좌거래집중)으로 지정했다.

금융당국은 "5개 종목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