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통신업 성장 둔화로 투자매력도 감소"-현대차證
"LG유플러스, 통신업 성장 둔화로 투자매력도 감소"-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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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2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통신업 성장 둔화로 투자매력도가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3분기 LG유플러스의 실적은 매출액 3조53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 하락한 2706억원으로 매출은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대비 4%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무선서비스 성장률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마트홈 및 기업인프라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 역기저 효과를 보였고, 수주 건의 매출인식 이연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5G 가입자 순증은 34만3000명으로 전분기 순증인 33만9000명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전망되며, 분기말 5G 보급률은 핸드셋 가입자의 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LG유플러스의 유무선 매출 성장률은 2020~2022년 기간 동안 감소한 모습인데, 이는 통신업의 5G 이익 싸이클이 변곡점을 지나며 하향 구간에 진입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늦은 감이 있지만 구독사업과 콘텐츠 플랫폼으로 탈통신 돌파구 찾기는 긍정적"이라면서도 "본업이 점진적 성장률 둔화세로 진입함에 따라 이익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이 역력하고,구독 및 플랫폼 사업이 의미 있는 수익원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 투자매력도는 감소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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