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흥국증권은 29일 에스원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시현했다며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에스원의 2분기 매출액은 62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533억원을 기록했다"며 "통합 SI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건물 관리 신규 사업장 증가에 따른 커버리지 확대 효과 및 시스템 보안 부문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소폭 감소는 2분기의 해외 컨설팅 관련 일회성 매출에 따른 Base-Effect와 비관계사향 상품 매출의 믹스(mix) 변동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보안시스템 유지가입자는 90만1000건을 기록했고, 해지율은 2.9% 수준을 유지했다"며 "보안시스템 통합 ARPU는 10만4000원으로 1분기에 이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 이슈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의 사업 특성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진출, 정보보안 사업 확대, 관계사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이며, 다소 느리지만 매우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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