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송파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쌍용건설, 송파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전경.(사진=쌍용건설)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전경.(사진=쌍용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문정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1개동, 120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개동 138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사비는 501억원이다.

리모델링으로 기존 전용면적 71㎡ 40가구는 84㎡로, 84㎡ 80가구는 99㎡로 늘어나며, 내부는 발코니 확장과 함께 LDK(거실-식당-주방 연결구조) 구조로 탈바꿈한다.

또한 기존의 10층 높이의 아파트는 1층 필로티 시공을 통해 11층으로 높아지고, 여기에 붙여서 20층 높이의 신축건물이 세워진다. 신축된 건물에는 모두 일반분양 예정인 전용면적 105㎡ 18가구와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외부는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큐브 형태의 유리 소재인 커튼월룩으로 마감된다. 주출입구에는 기둥형태의 대형 문주도 설계됐다.

지하 1층 주차장(52대 규모)은 3배 이상 늘어난 총 166대 규모로 지하 3층까지 확대되고, 옥상 등에는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과 스카이라운지카페, 피트니스클럽, 도서관, 컨퍼런스 룸 등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조경을 특화한 유러피안 정원이 조성된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주실적은 17개 단지 약 1만5200가구, 수주 금액은 약 3조원이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