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장마철로 인해 높은 습도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자사의 PC 게임에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선보이며 유저들을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라인게임즈, 스마일게이트 RPG, 한빛소프트 등은 자사의 게임에서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먼저 넥슨은 온라인 1인칭 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에서 다양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썸머 뽑GO 이벤트'를 통해 일일 및 주간, 보너스 미션을 수행해 획득한 뽑기 기회로 '윈체스터(IS) 마린 영구제', '서핑걸 캐릭터 영구제', 최대 10만 경험치 등을 얻을 수 있으며, PC방에서 미션 수행 시 추가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2주의 행복, 퍼니마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퍼니마블'에서 다양한 미션 달성 시 '영구제 탄창', '영구제 밀봉', 최대 1000SP 등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또 플리마켓에서 3회 이상 구매 및 판매 달성 시 '쵸단 멀티 카운트', 7월 대표무기 '멀티 카운트'를 각각 제공한다.
라인게임즈는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에서 썸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수영복 코스튬'(기간 한정)을 제공한다. 캐릭터가 해당 코스튬을 착용한 상태에서 채팅 UI의 이모티콘 버튼을 누를 경우 감정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썸머 럭키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플레이로 획득한 이벤트 아이템을 통해 확률에 따라 '전설 상승 에센스'와 '베스페르 에센스', '피해의 오브' 등 높은 가치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MMORPG '로스트아크'에서 여름 업데이트와 함께 '2022 썸머 마하라카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8일까지 게임 속 '마하라카 파라다이스' 섬에서 개최된다. 모험가들은 귀여운 '모코콩'으로 변신해 장애물 레이싱을 펼치는 '달려라, 달려! 모코코즈', 물풍선으로 더위 먹은 '두키'를 진정시키는 '두키두키 팡팡' 등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미니 게임 참여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집한 특별 재화 '마하라카 잎새'와 '빛나는 마하라카 열매'를 다양한 보상과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번 여름에도 모험가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전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마하라카 행복의 나무'를 진행한다. 모험가들이 여름 이벤트에 참여해 '마하라카 잎새'와 '마하라카 포인트'를 사용하면 '마하라카 행복의 나무'에 열매가 열리는 방식이다. 총 20개의 열매를 목표로 모든 열매가 열리게 되면 향후 모험가와 로스트아크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한다.
한빚소프트는 PC 온라인 MMORPG '에이카'에서 오는 28일까지 '코로와 여름맞이 축제'를 진행한다. 유저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필드 몬스터 사냥으로 '수박 사탕'을 모아 '루코의 주문서 상자'로 교환할 수 있다. 상자에서는 일정 시간 동안 특별한 이펙트와 함께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주문서가 등장한다.
이와 함께 오는 8월11일 점검 전까지 '이열치열 화끈한 전쟁 참여' 이벤트도 선보인다. 유저들은 성물전, 레오폴드 봉쇄전, 발키리 수호전 등 전쟁 콘텐츠를 즐기면서 '화끈한 상자'를 획득하고 이를 개봉해 '정제된 카이지 추출액 –SSS-'와 현존 최고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레시피가 등장하는 '에인헤랴르 레시피 랜덤 상자'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방학 시즌은 PC온라인게임 업계에 최대 성수기 중 하나"라며 "방학을 맞아 온라인게임들의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