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제7회 '공공자산관리기구 포럼' 국제세미나 개최
캠코, 제7회 '공공자산관리기구 포럼' 국제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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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20~23일 4일간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제7회 IPAF(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 국제세미나 및 연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IPAF는 아시아 역내 경제위기 공동대응 및 경제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캠코 제안으로 설립된 국제 협의체다. 아시아 7개국 15개 공공자산관리기관과 우리나라 예금보험공사가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2013년 서울에서 첫 번째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국내 두 번째 개최로 IPAF 회원기관(15개), 아제르바이잔, 인도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 정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다.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부실채권(NPL), 정리 매커니즘 모색'이다. 아시아 각국이 코로나 팬더믹 대응 과정에서 증가된 NPL의 효율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이다.

세미나 첫째날과 둘째날에는 '코로나 시대 NPL 정리 사례 및 시사점과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국가별 NPL 시장 현황 및 대응방안 △국가 간 NPL투자를 위한 법·제도적 체계 개선 방안 등이 다뤄진다. 셋째날과 마지막 날에는 'NPL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혁신 및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온라인 NPL 거래를 위한 핵심성공요인과 플랫폼 운영전략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NPL 정리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와 태국·필리핀 중앙은행, 아일랜드 공적자산관리기구 등 공적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연사와 발표자로 참여한다.

법무법인 광장, 영국 NPL마켓, 독일 데비토스 등 국내·외 민간 부문 전문가들도 참여해 유럽, 미국, 베트남 등 해외 NPL 투자 및 거래시장에 관한 다양한 연구결과와 사업 경험 등을 공유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IPAF 국제세미나가 참가자들의 NPL 정리 노하우 습득과 관련 정책 수립·실행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IPAF를 중심으로 아시아 역내 금융안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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