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정부가 5G 중간 요금제부터 장년층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특화 요금제까지 출시를 유도하며 5G 요금제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어르신·청년 특성에 맞는 5G요금제 등의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부 내용으로는 저렴한 어르신용 5G 요금제 출시 확대, 청년 맞춤형 데이터 혜택 강화 등을 예로 들었다.
현재 이통 3사의 요금제를 살펴보면, 5G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제공량에 따른 구분이 대부분이다. 장년층과 청소년, 그리고 어린이 요금제도 있지만 각 사마다 차이가 있다.
먼저 장년층을 위한 어르신 요금제는 LG유플러스에 1종(5G 라이트 시니어)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4만5000원에 8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집전화와 이동전화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18세 미만의 청소년 요금제의 경우 △SK텔레콤(0틴 5G)이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9GB △KT(5G Y틴)가 4만7000원에 데이터 10GB △LG유플러스(5G 라이트 청소년)는 월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각각 1종씩 제공하고 있다.
이어 어린이 요금제의 경우 SK텔레콤과 KT는 각각 2종, LG유플러스는 3종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ZEM플랜 베스트'와 '5G ZEM플랜 퍼펙트'로 각각 월 2만6000원에 데이터 2GB, 3만60000원에 4GB를 제공한다. KT는 '5G 주니어 슬림'과 '5G 주니어'로 각각 2만8000원에 3GB, 3만8000원에 5GB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5G 키즈 29', '5G 키즈 39', '5G 키즈 45'로 2만9000원에 3.3GB, 3만9000원에 5.5GB, 4만5000원에 9GB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KT의 경우 20대를 위한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Y덤'을 통해 스마트기기 공유 데이터 2배와 함께 스마트 기기 요금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처럼 5G 요금제도 특화 요금제들이 존재하지만 LTE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장년층을 위한 어르신 요금제의 경우 SK텔레콤이 6종, KT가 5종, LG유플러스가 4종의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5G 요금제에서 LG유플러스가 1종을 운영하는 것과 차이가 크다.
이에 대해 통신사 한 관계자는 "5G도 앞으로 LTE처럼 앞으로 고객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여러 방안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통3사에게 5G 중간요금제 출시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에는 서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3분기부터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현재 이통3사가 제공하는 5G 요금제의 경우 월 기본 10~12GB 또는 110~150GB로 이원화돼 있는 상태다. 이는 5G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 23~27GB와는 차이가 크다.
SK텔레콤은 최소 10GB를 제공하는 '슬림'(월 5만5000원) 또는 110GB를 제공하는 '5GX 레귤러'(월 6만9000원) 등의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KT 5G 요금제는 최소 10GB를 제공하는 '5G 슬림'(월 5만5000원) 다음으로는 110GB를 제공하는 '5G 심플'(월 6만9000원) 등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최소 6GB를 제공하는 '5G 슬림+'(월 4만7000원), 12GB를 제공하는 '5G 라이트+'(월 5만5000원) 등 저용량 데이터 상품 바로 다음 단계로 150GB를 제공하는 '5G 스탠다드'(월 7만5000원) 등의 요금제가 있다.
이와 관련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내달 7일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와 첫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포함한 요금제 관련 안건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이통3사는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도입 시기, 가격 등은 공개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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