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돌파···개인 최고 연금액 246만원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돌파···개인 최고 연금액 24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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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연금공단)
(사진=국민연금공단)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제도 시행 35년 만에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2020년 4월에 500만 명을 넘은 이후 2년 1개월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연금수령 중 사망 등으로 수급권이 소멸된 수급자 제외한 명수다.

연금수급자가 300만 명에서 400만 명으로 늘어나는데 4년 8개월, 500만 명 돌파까지는 3년 6개월이 소요됐으며,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으로 국민연금 수급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수급자의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써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호원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국민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정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는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연 것은 국민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2022년 3월 기준 592만 명의 수급자에게 매월 2조6000억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50만 명에 달하며, 2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2994명으로 확인됐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110만 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금액은 97만 원이다.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월 446만 원이며, 개인 최고 연금액은 246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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