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부담···목표가↓"-키움證
"카카오게임즈,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부담···목표가↓"-키움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60억원과 420억원을 기록하면서 키움증권의 기존 추정치를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는 국내 오딘 매출이 전분기대비 감소세를 지속한 가운데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 인건비가 예상 대비 증가하면서 절대 영업이익 수준이 제한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 IPO시 이중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할인 요소 등을 감안시 카카오게임즈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따라서 해당 디스카운트를 상쇄할 수 있는 신작에 대한 어필이 필수적이며 관련한 인게임 영상 공개도 상장 전에 충분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게임 업체별 신작 성과가 부진하면서 시장 투자자들은 신작 게임성에 보다 면밀한 점검을 하려고 할 것이기에, 창의적인 신작 중심 인게임 영상 공개가 전제되어야 기업가치에 대한 업사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우마무스메 초기 성과는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오딘 매출 감소와 인건비 등 비용 증가 요인을 종합해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및 지배주주지분을 하향조정했고, 이에 따라 실적 추정치도 재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