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신사업의 수익 연계 진행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1분기 LG유플러스의 매출액은 3조5691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2638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의 전년대비 감소는 전년동기 이익이 단말기 재고 환입금 약 250억원의 반영으로 기저가 높았던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에는 MNO 질적 성장과 MVNO 양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신사업으로 기존에 강점이 있는 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스포츠 등의 플랫폼을 확장해 광고 및 콘텐츠로의 수익 연계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 IPTV의 디즈니+ 독점 효과 뿐만 아니라 아이들나라와 디즈니플러스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이 기대된다"며 "기업인프라부문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을 통한 B2B 사업 확장 등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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