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4일부터 전세대출금리 0.20%p 낮춘다
우리은행, 14일부터 전세대출금리 0.20%p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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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실수요자 주거비용 부담 완화"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요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금리를 0.20%포인트(p)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코픽스 6개월 기준금리가 적용되는 우리전세론, 우리WON전세대출, i-Touch전세론, 우리스마트전세론의 금리가 기존보다 0.20%p 내린다. 이날 신규 코픽스 기준 우리전세론(1억원 이상, 내부 3등급) 금리는 3.59~3.99%로, 0.20%p 하향 조정되면 연 이자율은 3.39%~3.79% 낮아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가 적정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세 실수요자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완화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은 최근 주택 관련 대출 상품의 금리를 낮추고 있다. 올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은행들이 대출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금리) 상품 금리를 0.45%p,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를 0.15%p 내렸다. KB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과 KB주택전세자금대출(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도 각각 0.55%p, 0.25%p 낮췄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0.20%p, NH농협은행도 0.30%p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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