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신임 카카오페이 대표 "책임경영 통해 '대표 테크핀' 도약"
신원근 신임 카카오페이 대표 "책임경영 통해 '대표 테크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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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주총, 대표 선임 등 6건 모두 통과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카카오페이)<br>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이사. (사진=카카오페이)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카카오페이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공식 선임된 신원근(45) 신임 대표가 "책임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테크핀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신 대표를 선임했다. 1977년생인 신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베인앤드컴퍼니 서울사무소 부파트너를 거쳐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신 대표는 대표로 선임된 직후 "카카오페이의 핵심 성장 동력인 사용자 경험 향상에 집중하고 계획 중인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제2의 성장을 이끌겠다"며 '책임 경영'을 강조했다.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대량 매각 사태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류영준 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해 말 스톡옵션을 대량 행사하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신 대표는 책임 경영을 통해 직원과 주주들의 신뢰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또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 임금만 받기로 하는 등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제5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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