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제6대 위원장에 오영교 전 장관 선임
동반위, 제6대 위원장에 오영교 전 장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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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교 신임 동반성장위원장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신임 동반성장위원장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제6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오 위원장은 경제단체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년간이다.

오 위원장은 1972년 행정고시 합격 후 무역·산업·중소기업 분야에서 일했고, 중소기업청 차장, 산업자원부 차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행정자치부 장관, 동국대학교 총장,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오 위원장은 "우리 경제는 오랫동안 지속된 양극화 문제가 내재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장 위축 현상이 겹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미·러 대립과 갈등이 고조되는 등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은 더 높아지고 경쟁은 격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시장 변화에 맞게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노력이 우선돼야 하고, 그를 기반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은 물론 경제·사회 주체간 다각적, 능동적, 실천적 상생협력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사회에 내재된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제,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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