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진 서울 부동산 시장···보합권 유지
조용해진 서울 부동산 시장···보합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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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서울 집값 상승률이 올초부터 지속적으로 보합권에 머물면서, 아파트 시장이 조용해진 분위기다.

1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다. 이는 1월 둘째 주 0.03%를 기록한 후 보합세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서울 내에서는 △동대문구(-0.08%) △성북구(-0.04%) △노원·강동구(-0.01%)는 하락했고,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용산구만 0.11%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시장도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천(0.34%) △안성(0.18%) △파주(0.13%) △용인 처인구·수원 장안구(0.12%) 등이 약간 상승했고 △수원 영통구(-0.18%) △안양 동안구(-0.11%) △화성·의정부(-0.06%) △용인 수지구(-0.05%) △광명·동두천(-0.02%)은 하락했다. 

이번 주 0.03%의 상승률을 보인 인천은 서구(0.10%), 미추홀구(0.06%), 중구(0.04%)가 조금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서울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강북구(0.24%) △도봉구(0.18%) △강서구(0.15%) △은평구(0.14%) △성동구(0.13%)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성북구(-0.13%) △강남구(-0.11%) △광진구(-0.09%) △양천구(-0.05%)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의 미미한 하락을 보였다. △안양 동안구(-0.23%) △광명(-0.19%) △의정부(-0.18%) △화성(-0.13%) △구리(-0.07%) △안양 만안구(-0.06%) △의왕(-0.05%) 등 다수의 지역에서 하락 움직임이 나타났다. 다만 안산 상록구(0.20%), 안산 단원구·동두천(0.19%) 등은 조금 상승했다.  

인천(0.01%)의 전세시장에서는 동구(0.24%), 연수구(0.04%), 미추홀구(0.03%)가 소폭 올랐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3.6)보다 조금 높아진 54.5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드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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