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2년8개월만에 하락세 전환
서울 아파트 전셋값, 2년8개월만에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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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임대차3법 등장 후 꺾일 줄 몰랐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하락 전환이 시작됐다. 서울 전셋값 변동률이 하락세로 전환 된 것은 2년 8개월만의 일이다.   

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2월 셋째 주 0.02% 하락했다. 이는 2019년 6월 이후 첫 하락 전환이다. 

서울 내에서 △성북구(-0.20%) △양천구(-0.19%) △동대문구(-0.15%) △강남구(-0.10%)가 하락했다. 대부분이 지역구에서 보합세를 보였고, 도봉구만 0.14% 상승폭이 컸다. 

경기도 전셋값은 0.02%의 미미한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상록구(0.47%) △이천(0.45%) △동두천(0.31%) △하남(0.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왕(-0.35%) △과천(-0.17%) △안양 만안구(-0.15%) △안양 동안구(-0.10%) △구리(-0.09%) △화성(-0.08%) △의정부(-0.07%) 등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인천은 전셋값 상승률이 확대됐다. 인천의 전셋값 상승률이 0.07%를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16%), 부산(0.10%)은 소폭 상승했고, 광주는 보합, 대구(-0.06%), 대전(-0.13%)은 하락했다.

매매시장의 경우도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보합권에 유지 중이다. 

서울은 이번 주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성북구(-0.05%), 동대문·양천구(-0.04%) 등은 하락한 반면 △관악구(0.10%) △성동금천구(0.09%) △용산구(0.07%) △강남구(0.05%)가 약간 상승했다. 

경기도 집값 변동률은 보합을 보였다. △의왕(-0.20%) △수원 권선구(-0.16%) △화성·의정부(-0.07%) △안양 동안구(-0.05%)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 내에서 이천(0.5%)만 유독 상승률이 컸고, 나머지는 대다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매매값이 0.04% 상승한 인천에서는 △부평구(0.13%) △미추홀구(0.12%) △동구(0.05%) △중구(0.04%) △계양구(0.01%)의 집값이 올랐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4.5)보다 조금 낮아진 52.4를 기록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드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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