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1.39p(0.78%) 내린 2728.8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p(0.02%) 오른 2750.70에 출발한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나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호실적이 빅테크 등 기술주 급반등세를 견인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1p(0.06%) 하락한 3만5089.1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오후장 들어 줄곧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장 막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17p(0.52%) 오른 4500.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9.19p(1.58%) 상승한 1만4098.01을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455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90억원, 19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61억1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1.40%), 철강금속(-1.27%), 화학(-1.27%), 서비스업(-0.65%), 증권(-0.61%), 기계(-0.35%), 전기전자(-0.24%), 건설업(-0.30%), 섬유의복(-0.28%), 유통업(-0.86%), 비금속광물(-0.8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35%), SK하이닉스(-2.81%), LG화학(-3.10%), 기아(-1.61%), KB금융(-0.16%), POSCO(-1.68%), 현대모비스(-0.87%), 카카오(-1.26%), 삼성바이오로직스(-1.69%)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4.76%), 셀트리온(0.6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48곳, 하락종목이 562곳, 변동없는 종목은 10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28p(0.58%) 하락한 897.59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3.09p(0.34%) 오른 905.9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에코프로비엠(-6.36%), 엘앤에프(-1.33%), HLB(-1.06%), 씨젠(-0.68%), LX세미콘(-1.17%), 알테오젠(-1.91%), 스튜디오드래곤(-0.6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