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도심 속 조류 서식지 탐사·보호 활동' 진행
LG헬로비전, '도심 속 조류 서식지 탐사·보호 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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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주민이 함께 도심 속 조류 서식지 탐사
서식 종·개체 수 확인해 생물 다양성 데이터 구축
(왼쪽부터)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 이해동 은평구청 공원녹지과 과장, 이정희 재단법인 녹색미래 사무국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왼쪽부터)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 이해동 은평구청 공원녹지과 과장, 이정희 재단법인 녹색미래 사무국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헬로비전이 은평구청, 비영리단체(NGO) 녹색미래와 함께 도심 속 조류 서식지 탐사·보호 활동을 펼친다고 23일(목)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은평구청, 녹색미래와 지역사회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렸다. 3개 기관은 은평구 탑골생태공원에 새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둥지와 모이대를 설치하는 사전 활동을 진행하며 협약을 기념했다.

이번 활동은 도심 속 새들의 종류와 서식지를 파악하고, 새들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까치, 참새, 비둘기 외에도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새와 사람이 공존하기 위한 서식지 보호, 안전장치 마련 등의 추가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7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활동엔 LG헬로비전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탑골생태공원, 마실길근린공원, 못자리골생태공원 등 은평구 도심 속 공원을 방문해 새들의 서식지를 모니터링하고, 서식하는 종의 수와 개체 수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지도화해 조류 다양성 보전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새들의 서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모이대 및 인공둥지 제작·설치 활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원 내 조류 서식지를 표시한 안내판도 설치한다. 주민들이 안내판을 참고해 새들을 관찰하며, 다양한 생물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주민들이 생물을 보호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 LG헬로비전 CRO(전무)는 "도심 속 조류 탐사·보호 활동은 조류 종 다양성을 보전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특히 기업·지자체·NGO·주민이 함께하는 환경보호 활동이라는 점에 의의가 크다.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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