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남2구역 사업시행계획 인가
용산구, 한남2구역 사업시행계획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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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서울 용산구는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역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로, 구역 면적이 11만4580.6㎡에 달한다.

재개발로 지하 6층∼지상 14층 최고높이 40.5m의 공동주택 30개동이 들어선다. 세대수는 분양(38∼155㎡) 1299세대, 임대(38∼51㎡) 238세대 등 모두 1537세대다.

사업시행자(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는 도로, 소공원, 사회복지시설, 공공청사 등 정비기반시설을 조성해 구에 기부채납한다.

전체 건축면적은 2만6622.41㎡, 연면적은 33만8290.69㎡다.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32.14%, 용적률 195.42%가 적용된다. 사업비는 총 9486억원으로 계획됐다.

한남 재정비촉진계획은 2009년 10월1일 고시됐다. 2012년 6월1일 조합 설립이 인가된 이후 2016년 9월1일 이태원관광특구 제척 등 한남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지침이 결정됐다.

용산구는 작년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서를 처음 접수한 뒤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시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선정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한남재정비촉진지구가 남산자락의 구릉지 경관을 보존하면서 한강을 바라보는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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