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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한국은행은 25일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로 유지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2.1%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3.0%로,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0%로 제시했다.
앞서 한은은 8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로, 내년 3.0%로 내다봤다. 5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이례적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포인트(p) 이상 올린 이후 이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1분기 1.7%, 2분기 0.8%, 3분기 0.3%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을 이어갔다. 올해와 내년 전망은 기존 전망보다 각각 0.2%p, 0.5%p 상향된 2.3%, 2.0%다. 한은은 8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p 올려 2.1%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5월에도 올해 물가 상승률은 0.5%p 상향됐다.
이번 결정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과 위드 코로나로 살아난 국내 소비 심리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00%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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