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익 1조222억···전년比 62.5% 증가
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익 1조222억···전년比 6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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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별도 순익 2781억···"차보험 손해율 감소 영향"
(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가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2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42.2%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별도기준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8% 성장한 1조388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호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교통량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올 3분기 원수보험료는 작년 동기보다 0.1% 늘어난 14조7291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이 6.5%, 자동차보험이 1.5% 성장했다. 장기보험은 저축성보험 매출 하락으로 1.4% 감소했지만 미래 이익의 재원이 되는 보장성보험 규모는 0.8%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2.7% 포인트 감소한 101.5%를 기록했다.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시적인 사고 감소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 포인트(p) 감소한 79.2%, 일반보험은 매출 확대 등으로 6.4%p 개선된 75.2%를 달성했다. 장기보험은 의료 이용량 증가로 0.6%p 상승한 8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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