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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시스템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047억원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한화시스템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74억원, 영업이익 4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6.8%나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4.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든 이유는 작년에는 통상 4분기에 발생하는 방산 부문 정비사업(MRO) 정산이 이례적으로 한분기 더 빠른 3분기에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는 '역기저 현상'이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3분기 실적 역시 상당히 선방한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조4100억원, 영업이익은 1047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1조6492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넘어서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부문별로 보면 방산부문은 피아식별장치(IFF) 모드5 성능개량사업 양산·개발(890억원),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 매출(520억원), 해군의 차기고속정(PKX-B) 전투체계(300억원)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ICT 부문에서는 보험코어 시스템 구축사업(79억원)과 차세대 ERP 구축 사업 등이 실적에 반영돼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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