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兆 클럽' 목전···3분기 순익 1.8조 '53.8%↑'
기업은행, '2兆 클럽' 목전···3분기 순익 1.8조 '5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대출 잔액 200조원 돌파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826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876억원) 대비 53.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56.1% 오른 1조5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4조6000억원(7.8%) 증가한 20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중기대출 잔액이 200조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권 최초다. 중기대출 시장점유율도 22.9%로 1위를 차지했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 개선과 정부정책 효과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총연체율은 각각 0.85%, 0.29%를 기록해 양호한 건전성을 나타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8%p 하락한 0.35%를 시현했다. 기업은행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미래위험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음에도 양호한 수준의 대손비용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수익기회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