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고객 관점의 가치를 담은 비전을 만들기 위해 '비전 리부트(Vision RE:BOO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500여명의 고객 및 임직원 설문조사, 외부전문가 인터뷰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그룹 비전을 도출했다.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는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인 △편리성 △안전성 △혁신성을 담았다. '더'라는 표현을 통해 고객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신한 만의 차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먼저, '더 쉬운 금융'이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금융을 더 가깝게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더 편안한 금융'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또 '더 새로운 금융'에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일류(一流)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새 비전이 조직 내 빠르게 정착되고 내재화될 수 있도록 '뉴비전(New Vision) 구동체'도 신설했다. 구동체는 대외 광고, IR, 대고객·직원 이벤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고객이 바라는 금융의 진정한 모습에 맞춰 신한이 달성해야 할 미래의 꿈을 다시 정렬할 때"라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서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