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2분기 IRP 수익률 5.3%···3분기 연속 은행권 1위
하나銀, 2분기 IRP 수익률 5.3%···3분기 연속 은행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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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IRP 적립금 33.1% 증가
(사진=하나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은행은 올해 2분기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5.3%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3.7%였던 수익률은 올해 1분기 6.1%까지 올라갔다. 같은 기간 IRP 적립금은 33.1% 증가해 성장률 부문에서도 타 은행을 앞섰다.

하나은행 측은 장기 투자자산인 퇴직연금 특성을 살려 인플레이션을 초과하는 수익률로 연금자산의 실질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글로벌분산 투자, 생애주기 투자가 가능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중심으로 한 투자상품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하나은행은 원리금보장상품의 경우 저축은행 정기예금,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고금리상품을 담았다.

지난 2018년부터는 행내 연금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전점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퇴직연금펀드를 출시하고, 분기마다 판매 중인 펀드를 재평가해 성과·리스크 관리가 부진한 펀드를 제외한 후 상품 라인업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퇴직연금 사후관리를 위한 수익률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영업점 방문 손님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내 하나원큐 모바일 앱에도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늘어나는 퇴직연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채널에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의 노후자산을 책임지는 퇴직연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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