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CPA BSI' Vol.10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CPA BSI Vol.10은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실사지수(CPA BSI) 조사 결과와 경제 및 회계 주요 이슈를 다룬 기고문으로 구성됐다.
해당 조사결과 올해 2분기 경제 현황 BSI는 137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하며, 100을 초과할 경우 경기 호전을 의미하고, 100 미만일 경우 경기 악화를 뜻한다. 이에 따라 국내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현재 BSI는 지난해 2분기(30)부터 4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올해 2분기 상승폭(16p)이 1분기의 상승폭(46p)에는 미치지 못해, 개선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망 BSI(143, 12p)도 100을 상회했지만, 전망치의 상승폭이 2분기(43p)보다는 둔화돼 3분기 경기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공회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따라서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재차 얼어붙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백신 접종 속도 및 소비 심리 개선 상황 등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23%),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8%),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8%),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양적 완화 축소 및 금리 인상 등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전환 등 자금 조달 환경 변화(6%)가 뒤따랐다.
산업별로는 2분기 전 산업의 현황 및 3분기 전망 BSI가 100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한공회는 산업 전반의 업황이 좋으며 이러한 호조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바라봤다. 특히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철강(2분기 현황 BSI 152), 조선(2분기 현황 BSI 143) 산업의 업황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CPA BSI Vol.10 내용은 7월말에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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