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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선정됐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그라운드X는 한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가격·기술평가에서 종합평점 95.3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라인플러스(92.7점)와 SK주식회사C&C(89.8점)는 각각 2, 3위에 올랐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연구 작업에 나설 그라운드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컨센시스·KPMG·에스코어 등 협력사와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개월이며, 사업 예산은 49억6000만원이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최고의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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