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PG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PG선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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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 오른쪽)과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 오른쪽)과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 2척을 약 1845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9만1000㎥ 초대형 LPG운반선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이 강화됐다.

이로써 회사는 현재까지 VLCC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4척, 약 22억1000만 달러를 수주해 목표 77억 달러 대비 약 28.7%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83%(20척)가 이중연료 추진선박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추진선 뿐만 아니라 초대형LPG추진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그 결과 지난 2년간 수주한 3척을 뛰어넘어 올해 이미 9척의 초대형LPG운반선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현대LNG해운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의 국내 도입을 위해 지난 2015년 대우조선해양에 2척의 17만3400㎥ 대형LNG운반선을 발주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스마트십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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