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은 행장, 코로나 피해기업 찾아 금융지원 약속
방문규 수은 행장, 코로나 피해기업 찾아 금융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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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맨 왼쪽)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피해기업 점검과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인천의 금속 프레스기 강소기업인 심팩을 찾아 최진식 심팩회장(가운데)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방문규 수출입은행장(맨 왼쪽)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피해기업 점검과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인천의 금속 프레스기 강소기업인 심팩을 찾아 최진식 심팩 회장(가운데)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방문해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수출입은행은 방 행장이 지난 12일 인천에서 금속 성형기계와 합금철을 제조하는 기업 심팩(SIMPAC)을 찾아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심팩은 자동차 제조업, 항공우주업 등 금속가공 업계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금속 프레스기 제조부문 국내 점유율 1위 강소기업이다. 수은의 정책금융을 발판 삼아 인도 자동차 부품사인 JBM에 120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신흥국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해 세계 프레스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전방산업이 위축돼 수출 감소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수은은 심팩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자금 580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최진식 심팩 대표이사는 "전방산업이 다행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려면 해외 원자재 확보 등을 위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 및 신산업 진출 등 수출 재도약을 위한 자금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수은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보증·투자 등 전방위 금융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객 밀착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중소중견영업부와 수출초기기업 전담 조직인 '성장지원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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