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기준 3200선 첫 돌파···코스닥 1000선 '목전'
코스피, 종가 기준 3200선 첫 돌파···코스닥 1000선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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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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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종가 기준 3200선을 처음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999선에 거래를 마무리, 1000선을 목전에 뒀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36p(2.18%) 오른 3208.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38p(0.11%) 오른 3144.01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미국 인텔사의 칩셋 양산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에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집중돼 지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보) 채널을 확인한 결과 삼성전자와 인텔이 지난 2년여간 인텔 메인보드 칩셋 개발 및 양산 준비를 해왔다"며 "1분기 내로 텍사스 오스틴의 S2 공장에서 인텔 메인보드 칩셋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3억원, 3591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5662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258억88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운수창고(4.88%), 통신업(3.57%), 음식료업(2.88%), 전기전자(2.76%), 제조업(2.31%), 화학(2.24%)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은행(-0.8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3.00%, )SK하이닉스(5.06%), LG화학(1.54%), NAVER(1.60%), 현대차(1.17%) 등이 올랐다. 삼성SDI(-0.2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현대모비스(-0.71%)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602곳, 하락종목 256곳, 변동 없는 종목 52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9.32p(1.97%) 오른 999.30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07p(0.11%) 오른 981.0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트케어(5.39%), 셀트리온제약(3.54%), 씨젠(2.39%), 알테오젠(4.56%), CJ ENM(5.49%), 카카오게임즈(3.33%)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11%), 에코프로비엠(-0.05%), 스튜디오드래곤(-0.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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