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한화투자證
"현대건설, 올해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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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8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6%, -47.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은 해외 부문의 영향이 크게 적용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매출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원가 반영도 컸다"며 "두바이 관람차 500억원,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200억원,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200억원 등 현대건설 별도로만 약 1000억 원의 추가 원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분양에 가장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분양공급은 지난 2019년 2만세대에서 2020년 2만8000세대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에는 5만2000세대의 분양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2~3년간 가파른 주택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기저효과와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화로 해외부문 실적 개선도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신규 착공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는 사우디 마르잔, 카타르 빌딩, 파나마 메트로, 이라크 정유 등 주요 현장에서만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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