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해 첫 해외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것으로, 사우디 북부 하일에서 알 주프까지 375㎞ 구간을 연결해 초고압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수주액은 1억994만달러(약 1264억원)규모로, 이달 착공 후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사우디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탑티어(Top-Tier) 건설사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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