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매도에 장중 3060선 후퇴
코스피, 개인·外人 매도에 장중 30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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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5.87p(0.84%) 내린 3060.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0p(0.19%) 내린 3079.9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차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이 공개됐음에도 하락했다. 부양책 기대가 이미 시장에 상당폭 반영됐던 데다,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보인다.

15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26p(0.57%) 하락한 3만814.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29p(0.72%) 내린 3768.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14p(0.87%) 떨어진 1만2998.5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213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93억원, 794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1.95%), 운수창고(-1.84%), 증권(-1.57%), 화학(-1.14%), 유통업(-0.92%), 전기전자(-0.90%), 제조업(-0.52%), 비금속광물(-0.76%), 은행(-1.05%), 종이목재(-1.0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0.78%), LG화학(-1.43%), 삼성SDI(-2.31%), 삼성물산(-0.98%), LG생활건강(-0.9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1.88%), 셀트리온(2.43%), 카카오(0.23%), 기아차(1.1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94곳, 하락종목이 648곳, 변동없는 종목은 5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30p(0.55%) 내린 959.14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26p(0.13%) 내린 963.1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씨젠(-1.50%), 에이치엘비(-1.42%), 펄어비스(-0.53%), 제넥신(-2.22%), 엘앤에프(-1.21%), 스튜디오드래곤(-0.40%), 카카오게임즈(-1.41%), CJ ENM(-1.01%)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7%), 셀트리온제약(2.35%)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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