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7일 서울 고척동 일원 부지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64·79㎡·2205가구로 조성된다. 6개 동은 주상복합단지, 5개 동은 아파트로 구성되며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이 입주하는 행정타운(계획)은 물론 공원, 쇼핑몰(예정) 등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1호선 개봉역과 반경 500m 이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이동이 용이하며 단지 앞으로 뻗어있는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고척초등학교와 고척중·경인중·경인고 등이 도보권 내 위치하고 국·공립어린이집도 들어설 계획이다.
8년간 이사 걱정없이 임대 보장되는 아파트로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해 주거비 부담을 낮춘다. 청약 신청 시에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일반 청약은 인근 시세 대비 95%의 이하, 특별공급 청약(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은 85% 이하의 초기 임대료가 책정되며,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세액 공제를 통한 절세효과(최대 750만원)까지 주어진다.
이외에도 세대별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내 입주자 GX프로그램 및 개인 PT서비스도 제공하며, 입주자를 위한 자전거 및 차량 전동공구등의 쉐어링 서비스도 마련된다.
단지는 무주택 가구구성원이면 청약 재당첨제한 및 청약통장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유형별로는 △특별공급 20%(447가구) △우선공급 20%(441가구) △일반공급 60%(1317가구)등이며 청약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우선공급 청약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신청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