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한화건설과 통영천연가스발전소 시공 계약 체결
HDC, 한화건설과 통영천연가스발전소 시공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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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천연가스발전소 위치도. (사진= HDC)
통영천연가스발전소 위치도. (사진= HDC)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HDC그룹 통영에코파워는 지난달 30일 통영천연가스발전소 시공사로 선정된 한화건설과 약 8000억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의 부지에 1012㎿급 LNG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민자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1조3000억원으로 내년 금융약정 및 플랜트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현재 발전소 부지 조성 공사 중에 있다.

통영의 성동조선해양부지는 해안선에 맞닿은 입지와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와도 인접해 있으며, 지난해 9월 최종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인접한 한국가스공사와는 지난 2015년부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10일 통영발전사업을 위한 '가스공사 제조시설이용 합의'를 체결하기도 했다.

통영에코파워는 이번 EPC입찰에서 각 후보사의 EPC 공사금액 뿐만 아니라 △출자 △공사세부조건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통영발전사업을 교두보로 삼아 연계사업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발전사업 외 LNG트레이딩사업, LNG저장설비 임대사업, 발전소 및 저장설비 운영유지보수사업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영속적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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