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호텔신라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795억원으로 전년대비 40.4% 감소했고, 영업적자 198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부정적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면세점 방문객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중국 내 화장품 수요 증가에 따른 법인형 따이공 매출 상승과 재고물량 소진을 위한 판촉행사 강화, 투숙율 증가에 따른 호텔사업부 개선이 이뤄지면서 3분기 총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8.2% 증가하면서 개선하는 추세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공항면세점 임대료 감면 효과와 법인형 따이공 매출액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에 따라 단기적 펀더멘탈 개선은 불가피하지만 현재 상황이 코로나19에 따른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점과 분기별 매출액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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