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자회사 상장 기대감에 '신고가'
[특징주] 카카오, 자회사 상장 기대감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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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기대감에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27%) 오른 36만7000원에 거래되며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38만4000원으로 최고가를 터치한 뒤 오름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거래량은 59만1543주, 거래대금은 2224억19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삼성, 미래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원~2만40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공모 희망가액 기준으로 3200억~3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달 26~27일에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청약 절차 등을 거쳐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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