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일본 정부, 수출규제 철회 등 진전된 입장 보여야"
홍남기 "일본 정부, 수출규제 철회 등 진전된 입장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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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일본 정부는 수출 규제 철회와 해결을 위해 성의있는 자세로 진전된 입장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에 대해 원상복구 촉구, 양국 대화 노력 진행, 국내 관련 제도 재점검 등 진정성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소재·부품·장비 산업 관련 전략 2.0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년간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생산 차질 없이 규제를 잘 이겨냈고, 나아가 고순도 분산화수소 등 핵심 소재 일부는 국산화, 일부는 수입 다변화 하는 등 소재·부품·장비의 국내 공급망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를 만들면서까지 경쟁력 강화대책을 밀도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오늘 회의에서도 2.0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가치사슬 재편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전성 강화, 첨단산업·유턴기업 유치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첨단 제조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부처·사업·연구자별로 흩어져있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통합·수집·제공하는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 조성' 계획도 내놨다.

플랫폼이 조성되면 연구자들이 이질적이고 다양한 연구데이터를 통합해 신약 개발과 인공지능(AI)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번 대책을 통해 백신과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연구에 필요한 필수 자원 자립 기반을 마련해 향후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바이오 연구개발(R&D) 수준 고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한시적으로 도입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은행권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과 증권사 영업용순자본비율 등 한시적으로 완화한 규제의 정상화 방안도 검토한다.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지난달 26일 기준 목표금액(68조원)의 3분의 2 수준인 약 44조원이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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