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1920대로 후퇴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1920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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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14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6p(0.80%) 내린 1924.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98p(0.93%) 내린 1922.44에서 출발해 장중 1910선까지 미끌어지며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13일(현지 시각)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어두운 경기 전망을 내놓고, 미·중 갈등 우려도 점증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41억원, 2371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7843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109억88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철강금속(-2.01%), 섬유의복(-1.75%), 운수장비(-1.56%), 건설업(-1.52%), 전기전자(-1.48%), 비금속광물(-1.43%) 등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기가스업(3.95%), 음식료업(1.36%), 보험(0.94%)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3.59%), 삼성바이오로직스(-0.65%), LG화학(-2.13%), 삼성SDI(-0.48%) 등이 내렸다. NAVER(0.23%), 셀트리온(0.93%), LG생활건강(1.25%)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27곳, 하락종목 638곳, 변동 없는 종목은 3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p(0.14%) 내린 690.5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61p(0.52%) 내린 687.9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에이치엘비(-2.81%), 셀트리온제약(-0.59%), 펄어비스(-1.19%), 알테오젠(-1.32%), CJ ENM(-0.52)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2%), 씨젠(29.97%), 에코프로비엠(1.08%)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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