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업계, '갤노트10' 가입자 유치전 과열...불법 보조금 '횡행'
이통업계, '갤노트10' 가입자 유치전 과열...불법 보조금 '횡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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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한 대리점에 붙은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안내. (사진=이호정 기자)
서울 신림동 한 대리점에 붙은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안내. (사진=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사전예약 단계부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은 물론 불법 보조금을 통해 출시 전부터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글들이 이어지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23일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사실상의 출시일은 20일이 될 전망이다. 이날 이동통신 3사의 사전 공시지원금이 확정되고 예약자 대상 선개통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국내에는 5G 모델로만 출시한다고 밝히며, 이동통신사들은 하반기 5G 가입자 모집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은 출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몰고 있다. 신제품에 대한 기능 등의 이슈도 있지만 단연 눈길을 끈것은 불법 보조금을 통해 싼값에 구매했다는 글들이 이어졌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을 40만원~45만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여기에 판매점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15%의 지원금을 붙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살펴보면 10만원대에서 한 자릿수의 가격에 구매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공시지원금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예상보다 훨씬 싼 가격에 구매했다는 인증 글들이 올라오며 소비자의 관심이 커진 것이다.

또 출시 전이지만 미리 물량을 확보한 지점에서 기기를 수령했다는 '인증' 글도 올라오면서 소비자들의 '성지'를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반대로 20일 개통일이 다가오면서 사전예약건을 취소하고 예약판매를 중단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3일에는 이동통신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공동 입장문을 내고 '판매사기 주의보'를 발동하기도 했다. 불법 지원금 지급을 약속한 뒤 종적을 감추는 소위 '먹튀' 형태의 판매사기 소비자 피해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판매사기는 단말기유통법 위반행위에 해당하고, 이용자 피해 발생 시 구제 방안도 마땅히 존재하지 않아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남아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아우라글로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아우라글로우. (사진=삼성전자)

이와 함께 이통3사의 갤럭시노트10 마케팅 전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6.8인치 대화면, 여름에 어울리는 블루 색상의 '노트10+ 아우라 블루'를 단독 출시한다. 또 삼성 T2V2, 롯데 Tello카드, T모아쿠폰 등을 활용한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50만원 할인해준다. '5GX클럽_노트10' 이용 고객은 구매 12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한 후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할 때 출고가의 50%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KT는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를 준비했다. 여기에 연말까지 가족결합에 가입하는 고객 중 5G 슈퍼플랜 요금제가 2회선 이상 포함되는 경우 선택약정 25% 할인·25% 결합할인을 첫 번째 회선에도 적용해 5G 무제한 요금제를 월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2021년 말까지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갤럭시노트10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9월 말까지 월 10만5000원 이상 5G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 제공하고, 9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100여종의 게임을 제공하는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를 10월 말까지 무료 제공한다.

아울러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10 출시 행사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20일 갤럭시노트10 공식 출시를 기념해 SKT 대표 5G 클러스터 중 하나인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노트10 론칭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오랫동안 꾸준히 이용해 온 고객분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노트 어워즈'와 노트10 5G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갤럭시노트10 출시를 기념해 전야제를 준비했다. 19일 저녁 사전예약 참여고객 50명을 초대(동반 1인 포함시 100명)해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루프탑에서 론칭 파티 진행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광고 모델인 강다니엘이 참석해 경품 추첨 행사 등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20일 9시 30분부터 LG유플러스 종각직영점에서 출시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고객 10명을 초정해 'U+갤럭시노트 어워즈'를 진행하며, 영화배우 정지소의 팬사인회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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