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증시의 하락으로 국내 코스피 시장도 소폭 내리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37p(0.27%) 내린 3476.82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3497.95로 35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밀려나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483억원, 기관은 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9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85억49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11억8500만원 매수 우위로 총 597억3400만원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증시에 대해 "상당히 고평가 된 것 같다"고 말해 일제히 하락했다.
블루칩이 모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8.76p(0.19%) 하락한 4만6292.78에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15.51p(0.95%) 내린 2만2573.47로 마쳤다. 대형주가 담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36.83p(0.55%) 하락한 6656.92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운송장비/부품(0.85%), 기계/장비(0.69%), 통신(0.46%) 등 업종이 오른다. 증권(-1.93%), 음식료/담배(-1.26%), 보험(-0.93%), 섬유/의류(-0.87%) 등은 내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조정세다. 삼성전자(-0.35%), SK하이닉스(-0.97%), 한미반도체(-1.67%) 등 반도체가 하락하고 있다. 증시 조정으로 키움증권(-2.54%), 미래에셋증권(-1.88%), 한국금융지주(-1.62%) 등 증권주도 내린다.
상승하는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8%), 한화시스템(3.92%), 한국항공우주(2.28%), 현대로템(2.01%), LIG넥스원(1.52%) 등 방산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하는 종목은 198개, 하락 종목은 633개, 보합은 76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5p(0.34%) 하락한 869.26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0.52%), 리가켐바이오(1.25%), 보로노이(1.03%) 등 제약주 일부와 리노공업(1.15%), HPSP(0.44%), 테크윙(1.17%) 등 반도체주 일부만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