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관계자들이 임금협상 위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양)
동양 관계자들이 임금협상 위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양)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유진그룹 계열사 동양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임금협약 위임식에서 자사 노조 3개 부문이 임금협약 관련 전권을 회사에 위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유진그룹의 상생 경영 기조가 현장 노사관계에서 구체적 성과로 나타난 사례다. 상반기 국내 건설 수주 실적이 7.8% 감소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사는 지속가능한 성장 목표를 공유하며 힘을 모았다. 유진그룹은 2020년 코로나19 위기 당시에도 동양 노사 간 임금협약 전권 위임으로 위기 극복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박주형 동양 대표는 "노조의 결단에 감사하며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기를 넘어 변화를 실행하고 모두가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양은 2016년 유진그룹 계열로 편입된 이후 레미콘, 건자재 유통 분야에서 유진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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